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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 Crypto

하림,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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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1일 하림의 장 마감 주가

안녕하세요

 

좋은 주말 보내셨나요

 

이상직 국회의원의 악행이 하나 둘 드러나면서 이스타항공의 500억대 횡령 및 배임으로 구속되었습니다.

 

온전치 못한 이스타항공의 부채가 늘어나고 적자가 지속되면서

최근 이스타항공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하림그룹에서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발췌한 내용을 보겠습니다.

 

매일경제 진영태, 강인선, 강민호 기자 내용 발췌

 

"하림그룹이 법정관리 매물로 나온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한다. 자회사 팬오션과 함께 해운과 항공을 결합한 물류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노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팬오션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면 여기에 '화물항공'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여객기 20대를 보유하면서 일본,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 중·단거리 노선 26개를 운항하고 있다. 물류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이 화물항공을 보유하게 되면 각종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하림지주는 서울 양재동에 도심첨단물류단지를 개발하는 등 물류 역량을 다각도로 갖추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일단 팩트 체크를 한다면, 이스타항공이 소유한 항공기는 20대가 아니라 B737로 총 4대입니다.

이스타항공의 보유 항공기

737로 화물항공으로 시너지를 내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비유를 해본다면 737를 화물기로 사용한다는 것은, 책가방으로 짐을 나른다는 것이고, 그에 비해 A330, B777등 이러한 항공기를 사용한다면 트럭으로 짐을 나른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B737은 작은편에 속하는 소형 여객기 입니다. 비행기의 크기만 생각한다면 상식적으로 B737만으로는 화물항공사로 성장하기에는 어렵다고 생각되며, 화물항공기에 적합한 더 큰 항공기를 들여와야 할것입니다.

 

그렇다고, 여객위주의 항공사로 성장하기에는 한국 항공업계는 너무 많은 항공사가 서로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으며, 국내선만으로는 흑자를 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국제선을 띄워야만 살 수 있을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이스타항공의 1000억원의 부채를 탕감해야 할 텐데, 인수하면서 유상증자는 거의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래도 코로나시대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화물로 영업이익을 흑자로 내면서, 굳건하게 버티고 있던것을 본다면 화물항공사는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전염병시대가 오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큰 변동폭은 없을 수 있겠죠, 아마도 하림그룹에서 팬오션과의 시너지, 국내 화물항공을 이끌기 위해서는 B737이 아닌 다른 더 큰 화물기를 들여오는것이 좋다고 보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사실상 화물 운송료는, 육상 해상 항공이든 PEAK에 도달한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인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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